제 1265 화 작별 인사도 하지 않고 떠나기

캐롤은 누군가가 마음이 아프고 속상할 때는 보통 혼자 있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다.

누군가가 곁에 있으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었다.

스텔라가 이미 조바심을 내는 기색을 보이자, 캐롤은 현명하게 더 이상 머물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스텔라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낮잠 좀 자는 게 어때? 오늘은 어디 가지 않고 호텔에서 쉴 거야. 몸이 안 좋거나 이야기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나를 찾아와."

스텔라는 약하게 손을 흔들며 이해했다는 표시를 했다.

캐롤은 속으로 한숨을 쉬며 스텔라의 다리를 옆으로 옮기고 소파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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